[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22일~23일 양일간 국회와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이 22일 국회를 방문해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주요 현안사업데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09.23 news2349@newspim.com |
첫날인 22일 허성곤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신청액보다 적게 반영된 시의 중점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증액되도록 상임위와 예결위를 방문해 사업 설명에 집중했다.
허 시장은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방문해 △가야오픈 스마트 테마파크 건립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 제작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과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면담해 △진영 우동마을 등 5개소 오수관로 정비사업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디지털 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통합성능검증 기반 구축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는가 하면 △김해 컨벤션센터 설립 △의생명 의료서비스 기반육성 등 시의 현안사업도 건의했다.
23일에는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을 만나 시의 숙원사업인 '김해특례시 지정'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특례시 요건에 비수도권 50만 이상 대도시 기준을 포함시켜 실질적 국가균형발전 토대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면담해 정부에서 수도권 과밀 해소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2차 이전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을 설명하고 국가균형발전위의 협조를 구했다.
허 시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미래세대를 이끌 신사업이 역동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시 핵심사업을 정부정책과 정부예산에 효과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다면 장소가 어디든 구두가 닳도록 찾아다닐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8일 김해시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김정호 국회의원을 초청, 내년도 국비 증액 확보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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