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서 산발 감염...강남구 대우띠오빌플러스 누적 확진자 41명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110명의 확진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시의 세명기독병원 직원, 환자 등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사진=포항시] |
국내 발생은 99명으로 이중 서울이 4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28명으로 서울과 함께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23일 12시 기준으로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와 마트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영등포구 증권사와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5명이 확진됐으며, 마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내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도 계속됐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건물인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41명이 됐다.
역시 강남구 K보건산업과 관련해서도 지난 17일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38명이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16명이 확진됐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확진돼 총 확진자가 22명이 됐으며,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중에 1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5명이 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해 접촉자 조사중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가 9명이 됐으며,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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