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상생협력기금 활용…협력사‧사회적기업‧소상공인 등 165곳 지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 E&S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나선다.
SK E&S는 23일 SK서린사옥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협력기금은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재원이다.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은 민간 기업이 협력재단과 손잡고 진행하는 최초의 전국단위 지원사업으로 SK E&S는 지원 대상 업체를 직접 선발하고 협력재단은 기금 활용 검토 및 집행을 담당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구현서 SK E&S SV추진본부장(오른쪽)과 국신욱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이 23일 SK서린사옥에서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 E&S] 2020.09.23 yunyun@newspim.com |
SK E&S는 최근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위기감이 전례없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자사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사업권역내 사회적기업, 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총 165개 업체에 40억원 상당의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9월중 전국 10개 지역 62개 협력사, 22개 지역업체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물품 및 금전 기부, 봉사활동, 취약계층 고용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착한 소상공인 32곳과 사회적기업 49곳을 선발해 임대료와 인건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SK E&S 구현서 SV추진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지역기반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동반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의무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안전망(Safety Net)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