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PC방 지도 강화...21일부터 세종시 기자실 개방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14일부터 고위험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한 후 16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PC방 72곳과 노래방 149곳 등 221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7곳의 PC방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띄어앉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코인노래방은 관리자 부재로 관리가 미흡했다.
세종시 코로나 현황 [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 2020.09.18 goongeen@newspim.com |
하지만 대부분의 노래방과 PC방에서는 전반적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 새롬동 등 6곳의 휴게음식점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띄어앉기, 자가 점검표 작성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
세종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조건부 '집합제한' 조치로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래방과 PC방에 대해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다시함번 안내하고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오는 21일부터 그동안 폐쇄했던 기자실과 브리핑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0일 출입기자의 확진판정으로 24일부터 폐쇄된지 거의 한 달만에 다시 문을 여는 것이다.
세종시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세지를 통해 청사 출입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띄어앉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종시교육청도 같은 내용으로 안내 메일을 보내왔다.
18일 현재 세종시 코로나19 관련 현황은 누적 확진자 70명 중 64명이 격리에서 해제됐고 63~64번 확진자는 공주의료원에, 66~68번 확진자는 충북 보은 치료센터에, 69번은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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