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2명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2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에서 시청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고양시는 시내 광장과 버스정류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소독했다. 2020.08.25 leehs@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설문동 정신요양 시설 '박애원' 입소자 60대 A(고양시 342번) 씨와 50대 B(고양시 343번)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5일 이 시설 종사자인 인천시 계양구 12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박애원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박애원 시설 일부를 폐쇄했다.
이와는 별개로 덕이동 주민(고양시 340번)과 마두동 주민(고양시 341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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