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7일 보안 SW 개발 및 보안서비스 전문기업 유넷시스템㈜과 방화벽 정책 등 '방화벽 정책 및 로그 가시화 시스템(VizPolaris)'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선급기술료는 1억원(VAT별도, 경상기술료 2% 포함)이다.
이 기술은 텍스트 기반의 방화벽 접근정책과 보안로그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가시화해 효율적인 방화벽 정책관리와 악성행위 IP에 대한 심층 추적, 사회이슈 기반 사이버표적 공격의 효율적인 탐지, 이상행위의 정보 제공으로 한층 더 효율적인 방화벽 운영·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KISTI-유넷시스템(주) 기술이전 협약식[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020.09.17 memory4444444@newspim.com |
이는 방화벽의 접근정책을 계층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접근정책 간 관계이상의 문제점과 보안상 취약하거나 불필요한 중복 정책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대규모 보안로그에 대한 다양한 통계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성·축적해 가시화함으로써 침해사고 발생 시 악성 IP와 최초 통신시점, 주요 공격행위, 관련 사회이슈 및 표적 대상 등을 식별해 대응할 수 있다.
이밖에도 보안로그를 장기간 수집·분석해 네트워크 트래픽의 주기·비주기적 특징을 표현, 공격자 또는 피해자의 이상행위를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각급기관 및 사이버안전센터 등에서 필수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방화벽의 로그뿐만 아니라 보안정책에 대한 가시성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정보보호 실무자는 물론 관리자에게도 신속한 의사결정, 사이버공격 탐지·대응을 지원해 기관‧기업의 보안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희윤 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의 지속적인 실용기술 연구가 이뤄낸 훌륭한 결과"라며 "KISTI는 앞으로도 국가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는 "기술이전을 통해 자사 솔루션에 보안로그 분석 및 가시성을 강화, 차세대 방화벽 정책관리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역을 확대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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