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 얕아 100킬로 거리 수도 카드만두서 진동 감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6일 네팔 중서북부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 지진관측센터는 규모 6.0 지진이 람체(Ramche)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알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5.3으로 지진 규모를 관측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서울시각으로 오전 8시 34분께 발생했다. 진앙깊이는 10㎞로 비교적 낮다. 진앙깊이가 낮을 수록 피해 규모는 크다.
지진은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지는 중국 티벳 국경과 인접한 곳이다.
네팔 경찰은 아직까지 인명·재산 피해 신고는 없다고 전했다.
네팔 지진 발생 지점. [사진=USG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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