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중서부 후쿠이(福井)현에서 진도 5약의 지진이 발생해 80대 여성과 1세 여아 등 11명이 다쳤다고 4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에 의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경 후쿠이현 레이호쿠(嶺北)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으며, 사카이(坂井)시에서 진도 5약이 관측됐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 지진 규모는 5.0으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80대 여성이 넘어져 부상을 입었고, 1세 여아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등 모두 11명이 부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반이 상하로 어긋나는 '역단층형' 지진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약 정도의 지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의 진도 단계표에 따르면 진도 5약은 10단계 중 6번째로 책장에서 책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벽에 금이 가는 수준이다.
후쿠이현에서 진도 5약 지진 발생 [출처=지지통신]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