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 공동주최로 최근 열린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고령화 대응'과 '안전자치' 등 2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해 3년 연속 2관왕의 대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완주군은 선거가 있어 경진대회를 열지 않았던 2018년을 제외한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내리 3년 연속 2개 분야 최우수상을 석권, 군민과의 약속이행을 위한 명품행정을 추진하고 있음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
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9.11 lbs0964@newspim.com |
올해 대회에는 일자리와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안전자치, 지역문화 활성화 등 7개 분야에 국내 104개 자치단체가 참여, 총 353개의 사례가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 중에서 지난 7월 하순에 진행된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172개가 압축됐고 완주군은 제출한 3개 분야 모두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완주군의 우수사례 PT발표에는 관련 공약실현을 위해 함께 협업하고 있는 각 분야의 지역주민들이 발표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초고령화 대응 분야는 변화된 노인의 욕구와 환경, 문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완주 안심콜'을 비롯한 '걱정마孝, 완주에孝'를 전면에 내세워 각종 효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고령친화도시를 목표로 '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의 노인정책 전환과 비전을 제시하며 초고령화 대응을 발 빠르게 준비하는 선도지역임을 보여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자치 분야에서는 지역이 함께 키우는 안전한 아이 돌봄 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고래, 완주'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고래가 주는 상징적 의미인 희망과 모성애, 가족애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이 신뢰의 바다가 되어 줄 것을 약속하는 핵심가치를 담아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 청소년 송여진(한별고), 공희준(완주고) 학생이 발표자로 나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과 아동친화 우수 사례를 톡톡 튀는 진행으로 소개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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