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출범 선포식 개최..."한국 철도 새로운 100년 선도"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가철도망 구축 등을 주요 임무로 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명이 국가철도공단으로 변경된다.
국가철도공단은 9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국가철도공단 출범 선포식을 갖고 16년 만에 국가철도공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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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가철도공단 사옥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2020.09.09 sun90@newspim.com |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또 ▲고속철도 건설‧기존선 개량사업 확대 등 국가철도망 구축 ▲철도안전 관리 강화 ▲철도자산 활용 제고 등 12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사람이 있다. 철도가 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마련했다.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철도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또 국가철도산업 발전을 이끄는 'Leader'로서 대한민국 철도경쟁력을 강화해 민간기업의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자산을 활용한 어린이집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LTE-R 구축,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한국판 뉴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국가철도공단이라는 명칭에는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를 통해 국민께 행복을 드리겠다는 염원이 담겨있다"며 "대한민국 철도의 새로운 100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