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부소방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화재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4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광주 동구 소태동 한 주택 1층 주방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한 사이 음식물이 타 연기와 동시에 냄비에 불이 붙었다.
불이 붙은 음식물과 냄비 [사진=광주 동부소방서] 2020.09.04 kh10890@newspim.com |
때마침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화재 발생'이라는 화재 알림음이 울렸다. 이에 이웃주민이 화재 알림음을 듣고 신속히 119에 신고했다.
자칫 주택 전체로 화재가 번져 큰 피해가 발생할 상황이었으나 주방 천장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리고, 신고가 이뤄져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피해를 막은 사례가 많다"며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꼭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