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추석을 앞두고 인건비·원부자재 구입비 등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5일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혀다.
예천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0.09.03 lm8008@newspim.com |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일부 지원해 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 생산성 향상과 기업경영 안정화를 돕는 사업이다.
융자는 농협, 새마을금고, 국민 등 14개 협력 은행 대출심사를 거쳐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 우대 업체는 최대 5억 원이며 1년 거치 약정 상환이다. 군은 1년간 대출이자의 2%를 보전할 방침이다.
융자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등 11개 업종과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최근 3년 이내), 마을기업 등 경상북도 중점 육성 기업 등 8개 업종이다.
다만 신청일 기준 대출받은 날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휴·폐업중인 업체, 재무구조 상태가 좋지 않아 융자 상환 능력이 없는 업체, 세금을 체납중인 기업, 신청 자금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정부기관 및 지자체 지원 금액(금융분야)이 100억 원을 초과한 기업은 제외된다.
운전자금 접수는 지펀드 온라인 또는 군청 새마을경제과 투자유치팀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환 새마을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으로 경영화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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