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판로개척·홍보 분야 3∼5년간 최대 700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일 지역 특색을 지닌 주민 주도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두레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8개 주민사업체가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관광두레사업은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24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주민사업체 1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함께할래 관광두레 홍보 포스터 [사진=세종시] 2020.09.02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1차 PT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여행업 2개, 관광체험업 5개, 식음료 1개 등 8개 사업체를 뽑았다.
여행업은 세종시 관광명소와 역사속 인물 탐구를 주제로 여행 사업을 하는 '알알이여행', 대중교통을 이용해 세종시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여행사업 '1200원의 행복여행'이 선정됐다.
관광체험업은 추억의 감성복을 입고 즐기는 전통시장투어와 조치원 테마거리 체험사업(세종소상공인협동조합), 영화와 드라마 인물 속 복식 퍼포먼스체험사업(비녀랑 한복이랑)이다.
부강면 자연고택에서 전통음식체험(삼버들협동조합), 복숭아 와인을 활용한 숙성 통삼겹과 시골밥상 및 포도밭 산책하기(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 세종 6차산업체험(세종다움협동조합)도 뽑혔다.
식음료 사업은 세종시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리틀파머스'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멘토링과 상품 판로개척, 홍보지원 등에 3∼5년간 최대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달 중으로 발대식을 갖고 최영화 관광두레PD와 주민사업체간 소통을 통해 상품개발, 판로, 홍보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 설계 및 법인화 등 행정적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 두레사업을 통해 수익창출과 공동체성을 겸비한 지역의 우수 관광사업체가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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