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통제 없이 성급하게 사회적 개방을 하는 것은 재앙으로 가는 처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8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규제에 지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가는 것을 보길 원한다. 그러나 이것이 안전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어떤 나라도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것처럼 해선 안된다"면서 "현실은 바이러스는 쉽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통제 없는 개방은 재앙으로 가는 처방"이라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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