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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공중보건의 감소 선제 대응

기사입력 : 2025년10월08일 19:34

최종수정 : 2025년10월08일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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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의사 인건비 지원 확대...보건진료소 진료 역량 강화
이철우 지사 "지역 실정맞는 정책 지속 발굴...'경북형 기본 의료체계' 완성할 것"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공중보건의사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지자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진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의료 취약지 진료 공백에 대응키 위해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중보건의사는 의료 취약지 1차 진료의 핵심 인력이지만, 여학생 비율 증가, 36개월 복무 기간 부담 등으로 지원이 줄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울진군 보건소 전경[사진=뉴스핌DB]

실제로 경북의 의과 공보의는 2022년 287명에서 2025년 153명으로(47% 감소) 줄어 보건소·보건지소의 진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026년부터 취약지 중심 맞춤형 의료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우선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보건소 진료 의사 인건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의료 취약지 1차 진료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는 5개 시·군에서 12명의 의사를 채용했으며,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20명으로 늘려 현장 진료 역량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진료소 진료 역량 강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진료직 공무원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 전문 인력 교육(6개월 과정, 이론·임상 실습)을 지원하고, 건강 증진과 돌봄 기능을 통합한 모델을 도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중보건의 부족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본 의료 제공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원격 협진 사업도 확대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의료기관 간 비대면 실시간 협진을 수행하고, 진단·치료에 필요한 의료 정보를 신속히 공유·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노령층 만성질환자, 경증 치매 환자, 재활치료가 필요한 주민 등으로, 지리적 제약을 해소하고 건강 위험을 조기 발견·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종합 대책으로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선제 대응하고, 취약지 의료 공백을 해소해 지역 맞춤형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취약지 주민에게도 기본 의료가 보장될 수 있도록 보건소 의사 채용 확대, 보건진료소 진료·건강 증진·돌봄 통합 모델 정착, 만성질환 중심 원격 협진 확대를 축으로 의료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지속 발굴해 경북형 기본 의료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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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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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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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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