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인 가수 최초로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오르며 K팝(K-POP)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의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BTS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빌보드는 이어 "이 한국의 7인조 그룹이 처음 내놓은 영어곡으로 핫 100의 정상을 차지했다"면서 이들은 지난 3월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으로 4위까지 오른 바 있다고 소개했다.
BTS의 빌보드 차트 1위 등극은 한국 가수 중에서도 최초다. 가수 싸이는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은 전체 장르에 걸쳐 미국 내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음원 판매 실적 등을 토대로 집계되며 매주 새로운 순위를 발표한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