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율 벤치 마크 의무화… 내부 싱크탱크도 설립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회사 전체에서 유색 인종 직원을 20% 늘리고 이 같은 채용에 대한 벤치 마크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칼훈 로이터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회사가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내부 싱크탱크를 설립하기로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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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는 최근 미국 기업들은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이 불거지면서 반인종주의적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종 평등과 관련된 요구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보인다. 과거 보잉은 최근 동료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근로자를 중징계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이 논란이 됐을 때였다.
다만, 보잉은 현재 흑인 직원 수나 새로운 목표에 대한 일정은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보잉은 지난해 초 이래로 임원 여성 수가 5명에서 2명으로 줄었지만, 다양성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