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진천=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에서 27일, 28일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4명, 진천 3명이다. 충북에서 111~117번째 확진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41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신천지예수교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졌던 지난 3월7일 (483명)이후 최대규모다. 이날 오후부터 운영을 재개한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선별진료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08.27 dlsgur9757@newspim.com |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에 거주하는 40대 A(111번) 씨는 지난 22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친지들과 친정 엄마 팔순 잔치를 했고, 26일에는 친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10분 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나와 청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접촉한 배우자와 자녀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천읍 새동네 명태가에 있었다.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진천읍 괴산식당에 머물렀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 시간대에 이곳에 있었던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청주에 거주하는 40대 B(112번) 씨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26일 오후 4시쯤 기침과 가래, 고열 증상이 있어 청주시 서원보건소에서 첨체를 채취했고, 다음날 오전 7시 10분 양성으로 나왔다.
청주에 사는 40대 C(113번) 씨는 26일 오후 6시 안산상록수보건소에서 안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뒤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다음날 오전 7시 10분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세종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D씨도 27일 오후 10시 50분 진단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D씨는 지난 22일 발열과 후각 상실 등 이상 증상을 보였고, 5일 뒤 청주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D씨는 세종에서 입원 치료 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D씨의 남편과 아들, 언니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28일 오전 1시 5분에는 진천군에 거주하는 40대 E씨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전날 진천군보건소에서 충북 11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뒤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40대 F씨는 전날 오후 8시 20분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F씨는 지난 21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서 함께 밥을 먹은 40대 B씨(충북 112번)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서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F씨는 지난 19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군 진천읍에 사는 50대 G씨도 전날 오후 7시 45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G씨는 전날 회사 동료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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