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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 '바비']중국 선양에서 소멸…강풍특보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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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만서 발생...세력 키워 26일 제주·전라 강타
수온 낮은 서해상 경유하며 세력 약해져
27일 북한 옹진반도 상륙해 중국 진출한 뒤 소멸
최대순간풍속 초속 47.4m...역대 10위 올라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역대급 강풍을 몰고 왔던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중국에서 소멸했다. 최대순간풍속 역대 10위 태풍에 이름을 올린 바비가 소멸하면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강풍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3시쯤 태풍 바비가 중국 선양 동쪽 18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짧게 잡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0.08.27 leehs@newspim.com

앞서 바비는 지난 22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로 북상했다.

특히 30도의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수증기를 공급 받아 몸집을 불렸다. 지난 25일 오후 3시 최대풍속 초속 40m, 강도 '강', 크기 '중형'을 유지하던 바비는 다음날인 26일 오전 9시 최대풍속 초속 45m, 강도 '매우 강'으로 세력을 확장해 남부지방인 제주·전라 지역을 강타했다.

같은날 오후 바비가 서해상에 진입하면서 한반도 전역에 강풍이 기승을 부렸다. 수온이 다소 낮은 서해상을 지나면서 점차 약해진 바비는 27일 오전 5시 30분쯤 최대풍속 초속 37m 세력으로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했다.

이후 중국 선양까지 진출한 바비는 27일 오후 3시 열대저압부로 변질됐다. 태풍이 소멸되면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강풍특보 등은 모두 해제됐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7일 오후 4시 20분 기준 한반도 부근 위성 사진.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열대저압부로 변질됐다. 2020.08.27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바비는 역대급 태풍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비로 인한 가장 강한 바람은 지난 26일 오후 8시 29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관측된 최대순간풍속 초속 47.4m다. 종전 역대 10위인 2005년 제14호 태풍 '나비(NAVI)' 초속 47.3m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바비는 유사태풍으로 분류됐던 2012년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 초속 51.8m, 2019년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54.4m를 넘지는 못했다.

1959년 이래 최대순간풍속 역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태풍은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MAEMI)'다. 매미는 2003년 9월 12일 초속 60m를 기록했다.

바비는 강풍과 함께 제주에 폭우도 뿌렸다. 25일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비가 가장 많이 온 곳은 제주 한라산 삼각봉(443mm)이다. 다음으로는 한라산 사제비 415.5mm, 한라산 윗세오름 329mm 등이다.

같은기간 1시간 최대강수량 순위는 한라산 사제비 74.5mm, 산청 단성 74mm, 한라산 삼각봉 73mm 등이다.

한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동경로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태풍 발생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며 "향후 영향 여부를 고려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은 크고 많은 변수화 변화가 있다"며 "태풍 발생 후에 경로나 강도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아직 한국 영향 여부 등을 속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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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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