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브리지텍 8%대 급등세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7일 오후 2시5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콜센터 재택근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브리지텍은 클라우드 콜센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리지텍 주가 흐름 [사진=네이버 금융] |
클라우드 콜센터는 자체적으로 콜센터를 구축하지 않고도 기업이 콜센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원하는 기간만큼 편리하게 빌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임대형 콜센터를 가리킨다.
콜센터 솔루션 전문업체인 브리지텍은 지난 2018년 5월 KT와 사업협정을 통해 '클라우드 콜센터 비즈'를 출시한 바 있다. 또 NHN엔터테인먼트와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상담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은 다음 해인 2019년 '토스트 모바일 컨택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브리지텍 관계자는 "클라우드 콜센터의 수요가 늘어났다"면서도 "다만 회사 전체 매출액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리지텍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콜센터의 매출액은 4억4707만원으로 전체 매출액(201억6299만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불과하다. 이는 당장 클라우드 콜센터 수요가 늘어날지라도 기업들의 업종에 적합한 콜센터를 구축하는 데까지 짧지 않은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 관계자는 "클라우드 콜센터를 구축하려는 곳이 많이 있지만 이는 단기간에 이뤄지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콜센터를 구축하는 데 3~6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현재 브리지텍은 전 거래일 대비 8.82%(335원) 상승한 4135원에 거래 중이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