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은 '2021년 부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하나로, 부산의 특색있는 문화를 조명한 주제별 조사 보고서(총 5권)와 부산 영도의 민속문화를 탐구한 민속조사 보고서(총 5권)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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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2020.08.26 ndh4000@newspim.com |
지역 민속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이 함께 추진하는 '부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체계적 현장조사와 연구, 특별전, 학술대회 등을 통한 민속문화 자원화와 국내외 홍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주제별 조사 △부산 영도와 가덕도 조사 △동제 전수 조사 △한국민속학자대회 △부산 특별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중 주제별 조사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주요 테마를 선정, 심층적으로 진행되는 조사다. 이번에 발간한 주제별 조사 보고서는 2019년부터 1년여간 부산의 전문가 5명이 △길이 만든 부산 △국제시장 △좌천동 가구거리와 자개골목 △낙동강 하구 재첩마을과 재첩잡이 △아미동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연구 결과물이다.
영도 민속조사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영도 지역에 대한 종합적 민속조사이다.
이번에 발간된 영도 민속조사 보고서는 2019년부터 1년여간 국립민속박물관 직원 5명과 외부 전문가 1명이 △영도 대평동(깡깡이 마을) 조사 △영도 해안가의 해양민속조사 △영도 사람들의 삶과 이주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연구 결과물이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보고서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한 결과물로, 향후 부산의 민속문화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속자원과 문화관광 상품 개발에도 기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