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농축산물 전문 마트에서 비계가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인천 모 구청에 따르면 40대 A씨가 지난 2일 오후 집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삼겹살에 비계가 과도하게 많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비계 삼겹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
A씨는 "아내가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는데 저녁에 보니 대부분 비곗덩어리였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트에 환불하러 갔다"고 주장했다.
A씨의 아내는 삼겹살을 100g당 2650원에 624g을 쿠폰 할인을 받아 1만4650원에 구매했다.
담당 구청 공무원은 전날 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삼겹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올해 초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삼겹살은 지방이 1㎝ 이하로 되도록 하는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발표한 바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인천 모 구청과 협약을 맺은 업체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다량 섞인 삼겹살·목살 한돈 세트를 발송했다가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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