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우승컵(빅이어)을 차지, 구단 2번째 트래블에 성공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 [사진= 뮌헨] |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PSG(파리생제르망)을 상대로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 구단 두 번째 트레블(리그 분데스리가·FA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써냈다. 유럽 축구에서 트레블을 이룬 구단은 바이에른 뮌헨과 FC바르셀로나(2009년, 2015년·스페인)뿐이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대회 역사상 최초의 전승 우승이 됐다. 뮌헨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승(11전11승)으로 7년만에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PSG는 준우승했다.
유로2020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사실상 독일과 프랑스의 대리전이었다. EPL(프리미어리그) 팀 들은 이번 대회 4강에 아무도 들지 못했다.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55골을 기록 '득점 머신'임을 입증했다. 올 시즌 호날두(유벤투스)는 37골을 넣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PSG 투헬 감독은 최근 '리오넬 메시가 PSG로 간다'는 소문에 대해 "메시를 싫다고 할 감독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메시는 '미스터 바르셀로나' 이기 때문에 쉽게 이적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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