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의 단역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당일 공연을 앞둔 배우 황만익, 백주희의 '베어 더 뮤지컬' 캐스팅이 변경됐다.
19일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단역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접촉자는 배우부터 스태프들까지 전원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 2020.08.19 jyyang@newspim.com |
다음주 종영을 앞둔 '그놈이 그놈이다'의 촬영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막바지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던 만큼 촬영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코로나19 확진자는 촬영에 한 번만 참여했으며 황정음 등 주연 배우들은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단역 배우의 확진 여파는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의 공연 스케줄에 미쳤다. 이날 공연 예정이던 '베어 더 뮤지컬' 측은 황만익, 백주희의 캐스트를 각각 박세웅, 김경민으로 변경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쇼플레이 공식 SNS] 2020.08.19 jyyang@newspim.com |
쇼플레이는 "두 배우는 해당 확진자와 직접 접촉, 대면한 사실이 없고 촬영 스케줄이나 장소 또한 겹치지 않았다"면서 "두 배우는 현재 검사 대상자에 속하지 않으며 오늘 공연의 캐스팅 변경은 모두의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라고 안내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황정음, 윤현민 주연의 드라마로 오는 25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