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회의,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
수해 복구 총력...내부 결속책도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오는 19일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당 전투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를 19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가 13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개최됐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
통신은 "우리 혁명발전과 당의 전투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서가 17일에 발표됐다"고 덧붙였다.
전원회의 소집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북한은 당시 4일간 진행된 5차 전원회의에서 국가적 재해 대응체계 확립과 교육, 보건사업 개선 등을 결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군사력 증강에 대한 의지도 피력한 바 있다.
북한은 회의에서 전투력 강화 방안은 물론 수해, 코로나19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난이 길어지는 가운데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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