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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횡성서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기사입력 : 2020년08월17일 08:56

최종수정 : 2020년08월17일 09:03

[원주·횡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횡성에서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강원 원주시,횡성군 확진자 현황.[횡성군 홈페이지 캡쳐]2020.08.17 grsoon815@newspim.com

강원도 보건당국은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원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11시 45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오전 횡성군 청일면 지인의 집을 찾아 체류하던 50대 B(서울시 노원구) 씨가 16일 오후 8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 신도와 같은 직장을 다니며 밀접 접촉한 아들 C씨와 함께 횡성을 찾았다.

횡성군보건소는 C씨가 직장 동료인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4일 밤 민간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D씨는 검진 이튿날인 지난 15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원주위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접촉한 지인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17일 검체 채취 후 확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집과 방문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폐쇄회로(CC)TV와 등을 토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할 방침이다.

강원도 내 확진자는 총 83명으로 늘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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