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에는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이 36.4도를 기록하고 경주 36.2도, 대구 35.9도, 영천 34.7도, 구미 34.3도, 의성 34.2도, 영덕 33.9도, 울진 33.5도 등 대구와 경북지역 대부분이 수은주를 뜨겁게 달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왕피천의 플라이보드 쇼. 2020.08.16 nulcheon@newspim.com |
또 밤 사이 대구와 경북지역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계속됐다.
밤사이 포항의 최저기온은 27.9도까지 올랐으며 울진 26.9도, 울릉도 26.6도, 대구 26.1도, 경산 25.5도 등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의 17일 아침 최저 기온은 20~26도, 낮 최고 기온은 31~37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또 18일 아침 최저기온도 19~26도, 낮 최고 기온은 30~37도를 이어가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구와 경북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상주, 청송, 문경, 예천, 안동, 울진 평지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영주, 영양, 봉화,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