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13일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고 의료시설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합당한 처우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 도 복지건강국, 의료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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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13일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고 의료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2020.08.13 nulcheon@newspim.com |
이번 현지 확인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가 구성된 후, 가진 첫 현장 소통행보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내 거점 공공 의료기관의 현황을 소관 상임위 차원에서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함인석 포항의료원장의 의료원 현황, 코로나19 대응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 설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격려, 격리음압병동 등 코로나19 치료시설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말로만 '의료진 덕분에'가 아닌 실제 현장 의료진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그에 합당한 처우개선 마련 당위성을 공유하고 특히 의료원의'높은 이직률'문제에 대해 위원회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보건복지위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는 매뉴얼 마련과 의료인력 및 경영 손실에 대한 고충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김하수 위원장(경북 청도)은 "이번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에 철저히 대비키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보건의료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는 매뉴얼 개발과 서비스 방식의 변화, 협력체계 제도화 등 새로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경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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