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10일 태풍 '장미' 북상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경남도민의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이 10일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2020.08.10 news2349@newspim.com |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 615대, 고무보트 35대, 잠수장비세트 260점 등을 사전점검하고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시·군별 긴급구조통제단 상기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소방서별 하천급류·범람, 산사태 및 대규모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태풍에 동반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동력소방펌프 등을 배수지원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
태풍피해 관련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평상시 22개로 운영되던 119신고접수회선을 72회선을 늘려 동시에 최대 94회선의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정기적인 대응훈련을 받은 소방본부 행정요원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태풍으로 인한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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