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기술국산화 관련 사업 확산을 위해 1350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개방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포스코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하는 기술나눔을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제품개발 및 제품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포스코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술들 [자료=KIAT] 2020.08.07 jsh@newspim.com |
특히 이번에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ICT,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등 포스코 그룹사가 함께 참여했다. 이에 기술이전 희망기업이 필요기술을 보다 손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관련기술군을 패키지화해 제공한다.
KIAT는 포스코가 무상이전하는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를 추진하려는 기업들이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KIAT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로 자료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는 기술별 특허 등록 현황과 효과, 기술의 주요 내용 등을 소개한 자료를 게시한다. 유튜브를 통해서는 분야별 주요 기술을 제공한다.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특허 활용 계획 등을 작성해 이메일(technanum@kiat.or.kr)로 제출하면 된다.
KIAT는 핵심 기술 능력과 사업화 능력을 감안해 수혜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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