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KIAT, 정부 지원 사업 수행 기관에 적극행정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09:43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09:43

KIAT, 기업 애로 해결 위한 간담회 잇따라 개최
사업 수행기관 연장 및 비대면 컨설팅 등 제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정부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구개발(R&D)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사업 수행기간 연장은 물론, 후속 지원 프로그램 연계, 회의실 무상 대여, 비대면 기술자문 컨설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KIAT는 최근 주요 사업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열고 사업 수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수집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사업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대면 협의, 실증 테스트 등이 코로나19로 연기 또는 중단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기간 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해외 산학연이 참여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원활한 협업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인력 파견은 중단됐고, 현지 물류가 원활치 않아 원자재 공급 일정에 차질을 빚는데다 기술이전 협상 등 해외 파트너 기관들과의 협의도 늦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갑자기 출장길이 막혀 화상 회의에 필요한 장비 구매,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석영철 KIAT 원장이 지난달 29일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IAT] 2020.06.03 jsh@newspim.com

이에 KIAT는 다양한 적극행정으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한다. 

우선 정부 코로나19 특별지침에 따른 민간부담금 감면 조치(중소기업 총 사업비의 33%→20%, 중견기업 50%→35%) 외에 기업이 요청할 경우 과제 수행기간을 연장(최대 6개월)해준다.

사업 수행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필요한 경우 KIAT가 직접 유관기관과의 협의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컨퍼런스 장비 구축이 어려운 기업에는 KIAT 내 공용 회의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무상 대여한다. 수요 기업 발굴이나 실증 관련 규제 개선 등 후속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KIAT 내 관련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기로 했다.

국제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에는 비대면으로 맞춤형 애로 해결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자문단은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K-TAG) 소속 재외 한인공학자, 국내 기술 전문가 등 약 600여명 규모로 다음 달부터 기술 자문,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기업에는 사업 수행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걸림돌을 걷어내는 것이 직접 자금 지원보다 더 필요하고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코로나19로 연구수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행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