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호우 피해·학사일정 조정 상황 등 점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과 중부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본부를 구성하고 회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0.07.30 alwaysame@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구성원 인명피해 및 시설피해 등 현황을 파악하고, 미리 대비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 부총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호우로 인한 피해 및 학사일정 조정 상황 등을 점검하고, 피해에 따른 조치 및 시·도교육청과의 협조 등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로 위기경보단계 '심각' 발령 지역 10개 시도교육청과 영상 회의를 실시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대비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전날 충북지역 학교 5곳이 휴업을, 이날에는 충남 1곳이 휴업했다. 시설피해는 총 5개 지역 학교 114곳에서 옹벽·축대·사면붕괴·침수 등 피해가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학교현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현장조사단을 파견하여 응급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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