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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일자리 안정화' 집중…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1:02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11:0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우려되는 것이 일자리 문제인 만큼 군민의 일자리 안정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고용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청년희망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간제·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에서 비자발적으로 해고된 청년에게 월 50만 원씩 총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도내에서만 사용가능한 기프트카드로 지급되어 청년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한정우 창녕군수(왼쪽)가 지난 6월 3일 청년창업 블루존 조성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창녕군] 2020.08.04 news2349@newspim.com

1억 800만원으로 추진하는 청년창업 블루존 조성사업은 신규 청년창업 점포 5곳에 리모델링비 등 창업 초기비용과 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1차 점포 3곳이 선정돼 현재 영업을 하고 있고, 추가 선정된 2곳도 곧 개점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업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총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15곳 사업장에 515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남지시장 경영바우처 행사를 비롯한 전통시장 잔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군청 일자리경제과에 있는 일자리지원센터는 8월 말까지 대합농공단지관리사무실로 이전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관리사무실을 '통합행복일자리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해 쾌적한 상담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구직자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게 된다.

통합행복일자리센터 안에는 ㈔창녕군상공인협의회 사무실을 두어 군과 소통의 기회를 넓힐 계획이며 새로운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 군과 ㈔창녕군상공인협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일자리 안정대책과 더불어, 창녕사랑상품권을 한차례 더 추가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녕사랑상품권은 이미 105억 원이 발행되어 유통되고 있으나 군민의 호응이 높아 50억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창녕사랑상품권 가맹점 결제 실적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1, 2차 제로페이 및 창녕사랑상품권 이벤트는 7월 말까지 진행됐다.

1, 2차 이벤트는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고 이후 3차~5차 이벤트 또한 축제 또는 행사와 함께 병행해 지역 소비 촉진을 도울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위축, 관광객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과 창녕사랑상품권 특별할인 연장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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