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2일 기관 고장 표류 보트와 갯바위 고립자 등을 잇따라 구조했다.
포항해경은 이날 낮 12시47분쯤 포항시 남구 대보리 동방 1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 보트 A호(1.5t급)와 승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A호를 호미곶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또 이날 오후 2시33분쯤 포항시 남구 마산리 앞 해상에서 고무보트에 의존한 채 표류하던 물놀이객 2명을 구조한데 이어 이 과정에서 인근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2명을 연이어 구조했다. 이들 4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객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2일 포항시 남구 마산리 앞 해상에서 고무보트에 의존한 채 표류하던 물놀이객 2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0.08.02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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