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반대하는 60대 주민이 30일 군위군수실 앞 복도에 시너를 뿌리는 소동이 발생했다.
군위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쯤 군위군청사 2층 군수실 앞 복도에서 주민 A씨가 시너를 뿌리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군위군수실에서 김영만 군위군수와 통합신공항 관련 긴급 화동을 갖고 이전부지 선정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시너를 뿌릴 당시 이들 단체장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부재 중이었다.
A씨는 단체장들이 공동후보지 신청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군청을 찾아가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군위군청사 전경 2020.07.30 lm8008@newspim.com |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