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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유통업 매출 4.6% 증가…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확산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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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서비스·패션 매출 감소
상반기 매출 3.7%↑…온라인 17.5% 급증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업체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 동월비 3.0% 감소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이 15.9%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도 4.6%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주요 유통업체 전년대비 매출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7.30 kebjun@newspim.com

오프라인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다중이용시설 기피 등의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4월(-5.5%), 5월(-6.1%)에 비해 감소세가 완화됐다. 특히 매장 방문이 줄어들면서 편의점(2.4%)을 제외한 준대규모점포(SSM·-14.7%)·대형마트(-5.3%)·백화점(-3.4%) 매출이 줄었다.

구체적으로 SSM은 전년대비 높은 강수량·강수일수로 신선조리식품(-10.6%) 매출이 감소했으며, 계절과일 판매 감소로 농수축산물(-16.1%)도 줄었다.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22.1%)·가정용품(20.6%) 부문 매출이 늘었으나, 외출 자제로 여성캐주얼(-24.1%) 등 패션상품 매출이 줄었다. 대형마트도 의류(-10.7%)·스포츠(-6.1%) 등 매출이 줄었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로 호재를 맞았다. 비대면거래 선호가 계속되면서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비 15.9%로 급증했다. 특히 식품(37.2%)·생활/가구(27.4%)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온라인 상품군 매출액이 증가했다. 실내 활동 증가로 에어컨 등의 계절가전 판매도 늘어 가전/전자(26.6%) 매출도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여행 등의 소비가 줄어 서비스/기타 매출은 29.1% 감소했다.

2018~2020년 상반기 매출증감률 추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7.30 kebjun@newspim.com

올해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같은기간 6.0% 감소했지만 온라인 부문 매출이 17.5%로 성장하면서, 전체 유통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은 편의점 매출이 1.9% 성장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장 방문 고객이 줄면서 대형마트(-5.6%), 백화점(-14.2%), SSM(-4.0%) 매출이 줄어들었다. 

특히 SSM은 매장방문 구매건수가 16.1% 급감하면서, 식품(-3.4%)과 비식품(-9.0%)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백화점도 외출 자제 분위기로 여성캐주얼(-34.9%)·여성정장(-29.5%)·남성의류(-23.0%) 등 의류 매출이 크게 줄었다. 대형마트도 가정/생활(-7.8%)·가전/문화(-5.1%) 등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줄었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로 호재를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소비의 확대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17.5%로 급증했다. 식품(50.7%), 생활/가구(26.7%)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온라인 상품군 매출액이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서비스·타 매출은 11.9% 감소했다. 패션·의류 부문도 소폭 증가(1.5%)에 그쳤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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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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