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비대면‧온라인 분야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로 소비 형태가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디지털 경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온라인 분야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8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7000억원으로 2배이상 늘어난 투자에 힘입어 급성장한 비대면 분야의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박 장관은 이를 위해 AI‧디지털, K-바이오, 그린뉴딜 등 비대면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올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과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정책목표을 달성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최근 발표한 'AI‧데이터 기반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통해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되는 제조데이터를 활용하고 그 이익을 데이터 생산 제조기업에 환원하는'마이제조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제조데이터의 주권을 확보하여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래 먹거리를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박 장관은 또한 대기업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시장 친화적으로 투자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기술혁신 역량 강화와 인력유입 여건 개선, 국내‧외 판로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자상한 기업'을 적극 발굴해서 대·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중소기업 기술탈취 및 불공정한 거래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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