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 29일 결정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28일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 여부에 관계없이 방역수칙 준수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9일 열리는 민관공동대책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연장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며 "2단계 지속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강화 등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0.07.28 ej7648@newspim.com |
이 시장은 "최근 인천시와 경기 일원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발생 사고로 국민적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다"며 "다행히 어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지역 상수도 계통에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빈틈없는 상수도 관리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공장부지가 부동산 개발업체와 매매계약이 체결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공장부지의 공공성 있는 개발계획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을 지시했다"며 "이제는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7기 3대 시정가치로 '혁신', '소통', '청렴'을 제시하고, 통즉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不通則痛)을 인용하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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