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경기 회복 우려에 달러 2년 최저치 근접, 유로 닷새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06:11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06: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2년 최저치에 근접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가 계속되자 미국 경제가 좀처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이 연일 달러를 팔았다.

반면 유로화는 유럽연합(EU) 경제회복기금 합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닷새 연속 상승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기술적으로 중요한 1.16달러 선을 돌파한 후 201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3% 하락한 94.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달러화는 올해 고점 대비 8% 가까이 하락했고 이번 주에만 1.3% 떨어졌다.

유로/달러는 1.1597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0.22% 올랐다. 유로/달러는 장중 1.1609달러로 상승, 전날 달성한 21개월 최고치인 1.1601달러를 넘어섰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웰스파고의 에릭 넬슨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달러화 약세가 멈추고 반등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주식"이라며 "주가 랠리가 불안정해지고 상당한 조정이 이뤄진다면 달러화 강세는 매우 빠르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기자들이 주요 10개국(G10) 통화의 비중을 상당히 축소하고 있어 달러화 약세 모멘텀이 지속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개월 만에 처음 증가한 것도 달러화 하락 압력을 더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끊임없이 증가하면서 고용 시장의 회복 속도가 느려졌고 소비자 수요도 악화됐다.

미국 내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날 400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확산세는 매시간 평균 26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이라고 전했다.

달러화는 이날 스티븐 무느신 미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목표가 달러화 안정이라고 밝히고 준비통화로서의 달러의 지위를 지킬 것이라고 밝힌 후 일시적으로 올랐다가 약세를 이어갔다. 민주당과 5차 경기 부양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는 코로나19 추가 실업수당 연장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113위안으로 상승(위안화 가치 절하)하며 다시 7위안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지시하자 중국이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미중 관계가 크게 악화됐다.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0.27% 상승했고 스위스 프랑도 0.46%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06.87엔에 거래됐고, 달러/프랑은 4개월 최저치인 0.9255프랑을 나타냈다.

호주 달러는 15개월 최고치에서 후퇴한 0.7097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달러는 미 달러에 0.60% 내렸고 뉴질랜드 달러도 0.44% 하락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