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천천면 춘송리 인근에 장수 하이패스IC 설치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연결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수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익산포항고속도로 익산기점 52.5km인 장수군 천천면 춘송리 조신마을 일원에 하이패스IC를 설치하고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고속도로를 진․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저비용 간이IC 사업이다.
장수 하이패스IC 설치 위치도[사진=장수군청] 2020.07.22 lbs0964@newspim.com |
이번 사업은 8월 중 장수군과 한국도로공사가 하이패스IC 설치·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8억원을 들여 본격 추진한다.
장수 하이패스IC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 미만 차량만 이용 가능하다. 장수 하이패스IC 개통 시 1일 이용수요는 738대 수준으로 전주, 익산방면으로만 운용된다. 장수IC 기준 6.8km 단축으로 장수, 천천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으로 공장, 기업유치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하이패스IC가 건립될 장수군 천천면에서 장수읍까지 이르는 국도13호선 개량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전북도청에서 각 시․군에 이르는 유일한 2차로 국도인 장수군의 열악한 도로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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