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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지방 중소기업과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 협약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08:11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08:11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 유니레즈 등 참여
여성관리자 확대 및 경력개발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대표 김슬기), 유니레즈(대표 이호성), 푸른산업(대표 차철용), 프로텍메디칼(대표 김남성) 등 지방 중소기업 4곳과 중소기업 내 성별 균형 확보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여가부가 2019년부터 시작한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 자율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대기업 및 수도권 소재 기업이었다. 지방 소재 중소기업과의 자율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율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제9회(2019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해 여성 취·창업에 기여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여가부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은 물론 여성이 고위직까지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추고 이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등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김슬기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이번 자율협약을 계기로 여성 전문가들이 활약하기 좋은 회사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선도적 기업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옥 장관은 "기업 내 성별 균형을 이루는 것 못지않게 수도권과 지역 간 성평등 격차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역과 산업분야에 맞는 우수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 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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