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연수1동 함박마을에 내·외국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연수구는 함박마을의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외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마을밥상·탐방·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커뮤니티 공간은 올 연말까지 만들어질 예정이며 모두 1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연수1동 주민들과 소규모 도지재생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인천 연수구] 2020.07.19 hjk01@newspim.com |
앞서 연수구 연수1동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어서와 함박마을은 처음이지?'라는 함박마을 글로벌 공생 프로젝트를 제안해 사업지로 선정됐다.
함박마을 글로벌 프로젝트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에서 내․외국인이 서로의 밥상을 소개하고 나눠 먹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글로벌 생활문화 탐방 사업이다.
구와 주민자치회는 내․외국인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며 배우는 마을교육놀이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한편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활동가를 위촉·운영하기로 했다.
연수구와 연수1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함박마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함박마을 주민들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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