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남동쪽 18킬로미터 지점 깊이 85Km...피해 보고 없어
태평양지진해일경보센터, 경보 발령했다 1시간 만에 철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파푸아뉴기니 동부에 규모 7.0 강진이 발생했다. 강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한 시간 뒤 철회됐다.
파푸아뉴기니 북동부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USGS] |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낮 12시 50분께 동부 소도시 와우(Wau)에서 남동쪽으로 18㎞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85㎞다.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센터는 "위험한 쓰나미 파도가 올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했다가 한 시간 뒤 해제했다.
아직까지는 피해 보고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파푸아뉴기니 재난 당국은 브리핑을 받기 전까지 어떤 답변도 해줄 수 없다며 로이터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와우시에서 150㎞ 떨어진 래이(Lae)시의 한 호텔 직원은 로이터와 전화통화에서 지진의 진동은 느꼈지만 재산 피해는 없다고 알렸다.
그는 "이곳에서 이 정도의 지진은 평범하다. 모든 직원은 괜찮고,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