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비유전자 변형(Non-GMO) 식재료 공급을 지역 고등학교까지 확대 지원하면서 여수시 보육시설 및 초‧중‧고 전체 학교에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11개교 6800여 명의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자체 예산 1억여원을 추경에 확보해 120일간 학교급식 Non-GMO 식재료 구입 차액을 지원한다.
여수시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비유전자 변형(Non-GMO) 식재료 [사진=여수시] 2020.07.17 wh7112@newspim.com |
지원 품목은 간장, 된장, 두부, 식용유, 옥수수콘 5개 품목이며, 국내산 농산물을 100% 원료로 사용한 Non-GMO 식재료를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 원칙은 여수산 및 도내산 원료를 사용하는 가공품을 우선 사용하되, 원료 부족으로 식재료 충당이 어려울 경우에 한해 타 시도산 가공품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 및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수시로 추진해 식재료의 질 강화와 안전성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속까지 건강한 Non-GMO 식재료를 전 학교에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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