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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앨범 판매량 증가로 실적 공백 최소화...목표가↑" -이베스트證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09:02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09:09

2Q 매출액 1405억원·영업익 38억원 전망
"엔터 3사 중 최선호주"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에스엠(SM)에 대해 2분기 앨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실적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405억원,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38억원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약할 전망"이라면서도 "시장기대치 대비로는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컴백하는 엑소 세훈&찬열 유닛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0.07.13 alice09@newspim.com

김 연구원은 "보이그룹 명가답게 엔씨티(NCT)와 엑소(EXO)가 합작 234만장을 2분기 판매하며 음반 판매의 87%를 견인한 점이 실적 공백을 최소화하는 기제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동분기 앨범 판매량은 270만장으로 전년동기의 2.5배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중 6팀의 아티스트가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는 "네이버와 협업을 강화하며 플랫폼은 네이버, 콘텐츠는 에스엠이 제공하는 형태로 6회 공연에 40여만 명이 관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프라인 공연 규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케이팝(K-POP) 공연도 언택트 콘텐츠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시장 선점에 나선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그는 "현재 엔터주는 대장 빅히트의 기업공개(IPO) 기대감 및 기획사별 신인 모멘텀이 실적 우려를 불식시키는 투자심리 강세 국면에 있다"며 "탄탄한 보이그룹들의 실적 백업 위에 신인 걸그룹이 언제라도 데뷔 가능한 상황에 있어 현재 상장 3사 중에서 최선호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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