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미술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기존 대면 교육프로그램 대신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4월부터 6월까지 '모두의 소장품'과 '레안드로 에를리치:그림자를 드리우고' 등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이 미술관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미술관 소장품, 전시, 미술관 공간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온라인 영상 및 교구 활용, 온라인 워크숍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술관 소장품으로 만드는 '마이스토리북'과 랜선으로 떠나는 미술관 집들이 '세마 어드벤처', 수학과 미술의 만남 '마법같은 수의 세계' 등이 7~8월 중 우선 선보인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 방문과 대면 교육이 힘든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미술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울시립미술관 방문이 힘들었던 지방 소재 학교 및 시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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