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가 직원간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갑질행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의회 '갑질행위 예방교육' 시행 [사진=경기도의회] 2020.07.15 zeunby@newspim.com |
15일 오후 의회사무처 1층 대회의실에서 '갑·을에서 동행으로'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는 의회사무처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직원 전원은 체온을 측정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며 강연을 청취했다.
강사로 나선 국방부 육군사관학교 김효광 감찰실장(중령)은 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로 지난 2018년 권익위 '청렴교육 강의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효광 감찰실장은 "가까우 사이일수록 원칙을 지키지 않고 방심하면 나타나는 게 갑을관계"라며 "적절한 호칭, 존대표현 등 지킬 것은 지키면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기획한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직원 스스로 무심코 일삼아 온 갑질행태를 점검하고 갑질 없는 '청정의회'를 만드는 데 함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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