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동티모르에 각 20만장 지원
16일 공군 C-130 수송기 출발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부가 필리핀과 동티모르에 보건용 KF94 마스크 총 40만장을 지원한다.
15일 국방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군 C-130 수송기를 활용해 필리핀에 20만장, 동티모르에 20만장의 마스크를 전달한다. 수송기는 오는 16일 출발할 예정이다.
C-130 수송기 [사진=국방부] |
마스크는 현지 주민 및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인도적 지원을 통해 각국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시에 각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도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 및 국제공조의 일환으로 각국에 마스크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달 초에는 아프리카 내 유엔 평화유지활동 2개 임무단에 방역마스크 6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한빛부대가 활약 중인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과 우리 정부에 방역물자 지원을 요청한 유엔 콩고민주공화국 안정화임무단(MOUSOO)에 각각 3만장씩 지원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