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법원과 검찰청 이전과 대규모 상업·업무시설 입주 이후 심화된 만성지구 내 주차난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0개소 총 6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만성지구 내 약 2만635㎡ 부지를 활용해 올 연말까지 총 10개소, 6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전주 만성지구 법조타운 공영주차장 조성 위치도[사진=전주시청] 2020.07.15 lbs0964@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대상지인 10곳 중 법원·검찰청 주변의 주차장 부지 3개소를 매입 완료한 상태로, 그중 1개소는 오는 11월까지 65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나머지 2개소는 임시주차장으로 만든 뒤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아직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7개소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무료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후 오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토지를 매입한 후 공영주차장 시설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만성지구에 60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면 법원과 검찰청 인근 상업·업무시설 입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