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바이든 "주주 자본주의 시대 끝내겠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11일 02:42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0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이 당선되면 주주 자본주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때마다 트윗을 올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되는 행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한 행사에서 "주주 자본주의의 시대를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위기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다우와 나스닥 같은 주식에만 거의 집중해 왔다"면서 "내가 대통령에 당선될 정도로 운이 좋다면 나는 일하는 가계와 중산층 가계에 세밀히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내가 집중할 것은) 부유한 투자자 계급이 아니다"라면서 "그들은 나를 필요치 않는다"고 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던모어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11 mj72284@newspim.com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에 따라 21%로 낮아진 법인세율을 28%로 올릴 계획이다. 28%의 법인세율은 이전 최고치보다는 낮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제이컵 루는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21%의 세율은 오바마 정부가 세제 개혁을 논의했을 기업 경영자들이 요구한 것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지난 2월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다가 3월 23일 저점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스태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 이상 랠리를 펼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